■ 진행 : 이세나 앵커, 나경철 앵커
■ 출연 :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퀘어 2PM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이번에는 기상청 연결해서 지진 발생 원인과 추가 여진 상황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,연결돼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박순천]
안녕하세요.
안녕하십니까? 이번 지진이 규모 4.8인데 4.8 정도면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? 강진이라고 봐도 될까요?
[박순천]
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 중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. 예를 들어서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은 2017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.4의 지진과 비교할 수 있을 텐데요. 포항 지진보다는 15배 정도 작은 규모의 지진이고 규모 4.8로 해당 지역에서는 관측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보통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영남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호남 지역인 부안에서 발생했습니다. 그럼 이걸 이례적이라고 봐야 하는 겁니까?
[박순천]
규모 4.0 이상의 지진만 보면 전남,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는 과거에 없었기 때문에 그 규모한 본다면 다소 이례적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전북을 포함해서 전국 내륙에서는 규모 3~4 정도의 지진들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지진활동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호남은 평소 지진이 잦지 않았던 지역인데요. 지진 발생대가 움직였다, 이렇게 봐야 할까요? 원인은 어떻게 보십니까?
[박순천]
지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단층활동에 의해서 단층이 움직이면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층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텐데요.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중에서는 이 지역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번 지진을 발생시켰던 단층이 무엇인지 정보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좀 더 조사나 정보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항상 걱정하는 부분이 여진입니다. 현재까지 여진은 얼마나 일어난 겁니까? 있었습니까?
[박순천]
오후 1시 50분까지 집계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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